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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보험료 자율화 이후…
회사별 보험료 100만원이상 차이나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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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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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험료 자율화 시행 이후 손보업계의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는 가입조건을 동일기준으로 산출했음에도 불구 손보사별 차 보험료 차이가 100만원 이상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보험가입 전 회사별 비교견적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료는 가입조건에 따라 회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한 가입조건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원 이상의 보험료 차이가 난다는 점에 일반 소비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며, 업계 관계자들도 보험가입 전 비교견적을 꼭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하고 있다.

뉴 아반떼를 보유하고 있는 A씨는 올해 차보험을 갱신하기 위해 비교견적을 받아봤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의 보험료가 손해보험사간에 최고 105만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전연령 특약으로 해 각 회사별로 비교견적을 실시해 본 결과 최고금액인 297만2040원이 B사에서 제시됐는데 이는 최저금액을 제시한 C사의 191만6590원 보다 무려105만5450원이나 차이가 났다.

A씨는 “동일한 기준으로 보험료 비교 견적을 실시했는데 최고 100만원 이상 보험료 차이가 나는데 대해 놀랍기도 했지만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차보험료 자율화는 지난 2001년부터 실시, 이전에 보험개발원에서 제시한 참조보험요율을 적용해 손보사별 가격차이가 2000원 내외에 불과했으나 자율화로 각사별로 최고 100만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성별, 연령별, 차종별 등 보험료 경우의 수가 3만여개에 달할 정도로 세분화된 상황에서 각사별 주요타깃 연령 및 ABS·에어백 등 장착여부에 대한 할인적용 등의 마케팅 전략이 각사별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보험가입하기 전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는 회사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료가 싼 것만으로 가입을 결정하기보다는 사고시 보상시스템이나 긴급출동 등 각종 부대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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