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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자본시장 업무 진화에 한 몫”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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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30 20:59

김영찬 신임 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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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이사<사진>는 지난해 6월 이사선임 때도 막판까지 유력 주자로 경합을 벌였다가 탈락하는 아쉬움을 안았지만 이번에 목마름을 풀었다.

업적 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미세하게 불리한 요소가 발견되고 지난해 1월 이사대우(IT본부장)가 된지 5개월 남짓 지난 상태에서 이사로 발탁하기가 어려웠던 점이 복합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76년 산은에 든 뒤 기업분석부와 종합기획부를 거쳐 싱가폴 현지법인, 홍보실장, 투자금융실장, 기업금융실장 등의 부서에서 두루 솜씨를 발휘했다.

특히 투자금융실장일 때 산은의 프로젝트파이낸스와 자본시장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업무의 맥을 곧잘 짚어 내는 안목에다 깔끔한 마무리로 정평이 나 있고 한 번이라도 함께 일해 본 직원들은 꼭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상사로 회자되어 왔다”고 말했다. 전주북중을 나와 유지창 총재와는 중학교 동문이며 전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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