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이번 명예퇴직으로 약 120∼130명 정도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명예퇴직 신청자에게는 특별퇴직금으로 월평균 급여의 24∼26개월분까지 직급별로 차등 지급하며, 정년이 임박한 직원들에게는 15개월분의 명예퇴직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퇴직 직원들이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할 수 있도록 자녀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구은행 관계자는“은행간 전쟁에 비유될 만큼 경쟁이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4급(과장) 이상 관리자 비율이 높아 인력구조가 왜곡되는 등 향후 은행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부득이 명예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