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예보는 이같은 비전을 선포함에 따라 향후 부보금융회사에 대해 서면검사 위주로 리스크를 상시감시해 금융부실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같은 비전은 금융회사의 부실징후가 파악된 경우 적기에 조치해야 하는 공사 본연의 업무를 반영한 것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Innovation(경영혁신), HD Vision(인적자본개발), IT Vision(정보화) 등을 제시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전 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의식을 높이기 위해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혁신워크숍도 지난 18∼19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됐다.
이날 조별모임에서는 비전달성을 위한 16개 전략과제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6개 전략과제는 △상시감시체제 활성화 △적정규모의 기금적립을 통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 △금융회사의 리스크에 기초한 예금보험료 부과 △부실금융회사의 적기퇴출 및 정상화 지원 △시장친화적인 서비스기관 △예금자로부터의 신뢰 확보 등이다.
예보 관계자는 “소비자상담실 개설 등 예금자서비스 혁신 및 경영혁신 자율추진과 같은 세부실행방안도 도출해 발표하는 과정을 거쳐 비전 달성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예보는 지난 2월25일 창조적 경영혁신, 성과중심의 혁신적 조직개편, 주요 직위 공모를 통한 전문성과 창의성 중심의 인사이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비전선포 역시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