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A.M. 베스트사는 향후 삼성화재의 신용등급 전망치를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측은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한편 채널경쟁 심화로 인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 삼성화재의 우수한 자본력, 월등한 시장지배력, 안정적 이익구조와 탁월한 위험관리 능력, 그리고 우수한 경영진의 능력 등을 높이 인정해 ‘A+’ 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가 이번에 받은 ‘A+’는 A.M베스트사가 적용하는 16개 신용등급 중 두 번째 높은 등급으로 ‘A++’와 함께 최상위(Superior)에 속하며 이 등급을 받은 회사는 재무건전성, 수익성, 안정성, 보험금 지급능력 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A+ 신용등급은 세계 유수 보험사인 미국의 올스테이트(Allstate),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스테이트 팜(State Farm), GE 캐피탈 라이프(GE Capital Life), 트래블러스(Travelers) 그리고 독일의 뮌휀 리(Munich Re), 스위스의 스위스 리(Swiss Re) 등과 같은 등급이다.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98, ‘99년 ‘A-’ 등급, 2000, 2001년에 2년 연속 ‘A’등급, 2002, 2003, 2004년에 3년 연속 국내 보험사 최고 등급인’A+(Superior)’ 등급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선도사로서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한국 보험업계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손보사중 현대해상을 비롯해 동부, LG화재는 16일 현재 신용등급 A-를 유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