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지난해 순이익 5,221억원

외환은행(銀行長 리처드 웨커/www.keb.co.kr)은 지난해 5,2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지난 2003년도 2,138억원의 적자로부터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그간 지속적인 은행부문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우량수익기반 자산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전년대비 은행계정 충당금 적립부담이 약 7,000억원 감소했다.

방카슈랑스 등 업무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기존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환,수출입 분야의 업무 호조, 우량고객 발굴을 통한 건전자산운용 등으로 은행부분에서 1조8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드부문은 기존 카드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5,5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4분기중 기존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에는 은행의 수익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간 수익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던 카드부문 부실문제가 최종 마무리돼 건전한 자산운용과, 영업활동 강화로 2005년에는 7,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