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톡이슈)증시 안개는 걷히고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2-07 09:3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요즘 증시는 악재의 노출을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예정된 악재가 미리 반영된 것도 아닌데 증시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만으로도 오른다. 그만큼 심리가 살아있다는 의미다.

지난 주말 현대차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삼성전자때와 비슷했다.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이었지만 오히려 주가는 오르면서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덕분에 낙폭을 키우던 지수는 상승반전해 나흘만에 930선을 다시 탈환했다.

똑같이 주말 G7회담 결과도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할 수 있다. G7 회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에는 큰 진전 없었다.

G7에 참석한 저우 샤오찬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지금은 고정환율제를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해 조만간 위안화 가치를 절상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환율 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지만 개혁의 시기와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내용이다. 관건은 시기와 속도다.

그러나 중국이 이번 G7 회담에서 당분간 위안화 절상 계획은 없음을 시사했고 나머지 참가국들도 과도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G7 결과에 대해 외환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최근 각종 이슈들에 대한 증시의 반응을 보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제 증시는 하루 거래 뒤에 긴 설 연휴에 들어간다. 이미 매수차익잔고가 상당히 청산됐고 오늘 옵션 만기일을 맞아 추가적인 물량 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이후 증시는 수급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좀더 가벼운 발걸음을 보일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이슈가 예정돼 있지 않다. 모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연휴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