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동양화재는 창립기념일에 맞춰 강남신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한 관련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신사옥 입주계획을 마련한 것은 기념식에서 한진그룹으로부터의 법적으로 완전히 계열분리됐음을 뜻하는 ‘독립사로의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을 포함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그룹에서 거의 계열분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지고 있는 동양화재는 메리츠증권과 함께 한진그룹의 4남으로 금융부문을 맡은 조정호 회장이 오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양화재는 강남신사옥 입주를 창립기념일에 맞춘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기념식에서 독립사 선포식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새로운 사명에 맞는 신 CI작업을 진행중에 있는데 특히 동양그룹과의 명칭공유를 탈피하기 위해 사명을 전면 수정할 계획으로 그린화재와 같이 사명을 영문으로 변경한다는데 내부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양화재는 내부직원 결속력 및 홍보(미디어파트) 강화를 위해 현대해상을 비롯한 상위 4개사에 이어 사내방송센터를 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