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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1월랠리)②작년 고점 넘어설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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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17 14:46

"심리적 저항선 불과..걸림돌 안된다"에 무게 추세적 상승 시작`..단기급등 따른 조정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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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종합주가지수가 910선마저 손쉽게 돌파하며 지난해 4월 직전고점인 936선을 불과 20여포인트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등 우려와 달리 이틀째 초강세 랠리가 펼쳐지면서 직전고점 돌파에 대해 확신하는 분위기다.

특히, 주요 매물대를 돌파하고 전고점 이후 뚜렷한 저항선 설정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면서 직전고점은 단지 심리적인 저항선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IT실적에 대한 바닥 조짐과 금리 급등 우려 등 구체적인 상승 요인을 바탕으로 최근 900선 돌파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상승세의 시초점으로 판단했다.



◇ IT 바닥 조짐·금리급등이 상승 근거

하나증권 서보윤 리서치센터장은 "결국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선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촉매역할을 했는데 과거 고점에 비해 많은 수치는 아니었다"며 "그러나 이익의 크기를 떠나 향후 전망을 통해 IT주에 대한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것이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금리가 단기급등하고 있는 현상도 주식시장의 매력을 더 부각시켜 주고 있다"며 "금리 하락기가 마감될 수 있는 최근 움직임이 주식쪽으로 자금이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증권 신성호 리서치센터장도 "무엇보다 기업이익이 지난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보다 이익 수준은 덜하겠지만 시장이 가장 두려워했던 이익 감소 추세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역시 "상반기에는 세계적으로 금리가 부담일 수 있다는 점도 추세적인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한요섭 애널리스트는 "연초들어 섹터별 움직임이 없다가 IT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년까지 디스플레이 관련 업종이 IT패권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실제로 삼성전자 역시 PDP나 TFT-LCD 등이 지난해 7월 저점을 찍고 돌아선 상황"이라며 "매출 측면에서도 일본의 주요 기업 실적의 합계보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더 많고 대만의 경우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점도 디커플링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향후 전망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부분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라고 밝혔다.



◇ 저항선 의미 없어..추가 상승 가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급등세로 조정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주가가 이미 900선 안착은 물론 1000포인트 돌파를 위한 상승 추세로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전고점은 심리적인 저항선일 뿐 실질적 저항선 설정은 무의미하다는 평가다.

한요섭 애널리스트는 "이미 주요 매물대와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상황인 만큼 저항선 설정자체가 힘들다"며 "고점을 1200포인트선으로 본다면 현재로서는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서보윤 리서치센터장은 "직전 고점의 경우 심리적인 저항선일 뿐 기술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시장으로서는 여러차례 막혔던 890선 돌파 이후 주가 상승세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급등으로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추세적으로 위쪽으로 갈 수 있다"며 "IT 모멘텀은 물론 수급 역시 대단히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증권 신성호 센터장 역시 추세적인 상승세의 시작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LG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도 "주봉차트상 중기 트라이앵글 패턴의 저항선이자 단기 패턴의 저항선을 상향돌파하는데 성공했다"며 "1월 시장흐름이 베어마켓이 아닌 불마켓 흐름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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