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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생명 ‘제2의도약’ 잰걸음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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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15 20:21

선진 노하우 겸비한 전문 인력 잇따라 영입
관계사 공조체제 강화, 전문헬스케어 보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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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생명이 전문헬스케어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16일 녹십자생명에 따르면 최근 녹십자생명은 독자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비전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신임사장으로 푸르덴셜생명 부회장을 역임한 김손영씨를 선임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임 김손영 사장이 그동안 외국계 은행 및 생명보험회사에서 선진제도 도입, 마케팅의 합리적 개선, 맨파워 중심의 기업문화 구축 등을 통하여 기업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보험업계의 흔치않은 전문경영인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1998년 7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푸르덴셜생명 사장과 부회장으로 재임할 때 수입보험료 규모 933% 신장, 총자산 규모 1771% 신장을 이끌어내는 등 푸르덴셜생명이 보험시장에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어 녹십자생명은 보험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험영업을 총괄할 수장에 하상기 전 푸르덴셜생명 감사를 영입, 전무로 선임했다.

신임 하상기 전무는 서울대 출신으로 삼성생명을 거쳐 지난 1990년 푸르덴셜생명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후 계약관리, 교육, 영업담당 부서장과 임원을 고루 거친 전략형 영업전문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 신임 김손영 사장이 직접 나서 스카우트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 신임전무는 푸르덴셜 생명에서 영업담당 임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선진화된 보험마케팅 기법 도입과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개발 및 고 품격 서비스 등으로 보험영업을 특화, 영업신장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녹십자생명의 한 관계자는 “종합헬스케어 전문보험사라는 확실한 비전과 우수한 전문경영진이 영입, 구축됨에 따라 이제는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녹십자생명이 시장 내 확실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만이 남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아직은 작은 회사지만 알찬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회사 경영진들 모두가 전문경영진들로 구성돼 있고 조직간 융화도 잘되고 있으며 토털 헬스케어 보험사로의 도약을 위해 제약, 홀딩스 등 그룹 관계사들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보험영업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녹십자생명은 예금보험공사 실장을 역임한 안영찬 감사, 모그룹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터 역할 및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정환 상무, 미 에쿼터블보험사 근무경력과 대한생명 임원출신의 조주현 상무가 경영기획부문장을 맡고 있다.

조 상무의 경우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관련작업 실무담당자로 금융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삼성생명 계리실장 출신의 전석수 상무가 영업지원부문장을 맡고 있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경영진들이 구축돼 있는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녹십자생명을 구성하고 있는 경영진들을 살펴보면 상당한 금융지식을 겸비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포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진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녹십자생명이 정상화를 찾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생명은 새로운 경영진들이 속속 영입, 경영진 구축이 완료되면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워크샵을 전격 실시, 발전방안을 위한 준비작업에 고삐를 놓지않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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