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수주 금액 1000억원에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달성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이 같은 매출을 뒷받침할 3가지 중점 사업 전략으로 차세대 시스템 사업 공략, 신 제품군의 고성장 그리고 2006년 해외 본격 진출을 위한 경영관리 체계 완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중반부터 미들웨어 전문 기업에서 토털 솔루션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한국신용평가정보 등에 공급된 바 있는 ‘프로프레임’ 등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웍(application framework)솔루션과 리호스팅(rehosting)솔루션 ‘오픈프레임’을 앞세워 올해 은행권을 비롯해 보험,통신,제조산업 분야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DBMS)와 BPM솔루션, 보안 솔루션과 같은 신 제품군의 성장도 목표를 뒷받침할 중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공공기관의 준거 프로젝트 구축을 1월 중순에 마무리짓고 DBMS제품 ‘티베로’를 정식 출시한다.
특히 지난해 해양수산부, 철도시설공단, 아이마켓코리아 등의 프로젝트에 공급된 BPM솔루션 ‘비즈마스터’도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국제표준인증(CC인증)이 진행중인 서버보안을 비롯 IAM, DB보안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추게 되는 보안 솔루션 ‘시스키퍼’ 역시 목표 달성에 일익을 담당할 중요한 전략의 한 축이 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지난해 각 산업별 전문성에 따라 2개 부문의 사업본부를 공공, 금융, 전략, 특수 등 4개 사업본부로 재편했다. 본부장 중심 체제와 함께 영업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R&D센터 BM팀과 컨설팅실을 중심으로 산업별 비즈니스 전문가와 프로젝트 책임자를 대거 확충하기로 했다.
내년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위한 작업으로 재무, 마케팅, 인사, 교육 등 경영관리 분야를 본부 레벨로 각각 전문화했다. 특히 기존 해외관리팀을 전담 부사장급 체계의 해외 사업본부로 승격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또 품질관리실을 승격시켜 CMM인증, GS인증 등 글로벌 기업의 필수요건인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도 확고히 다지게 된다.
한편 작년실적과 금년 목표에 관해, 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약 250억만 매출로 확정했다"며 ”년 대비 상당히 큰 규모인 100억 가까운 수주 또는 수주 확정분이 회계상 매출로 인식되지 못해 아쉬우나 이를 감안, 목표에 거의 근접한 성장세를 보여 내년 목표치를 보다 공격적으로 잡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 김병국 사장은 올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많은 시장기회를 예상하고 “차세대 프레임웍 솔루션 ‘프로프레임’과 완성도가 막바지에 오른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으로 세계시장 도전의 초석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