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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자보험 ‘확대일로’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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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2 22:08

삼성 등 4개사 이어 LG·현대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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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리운전자보험시장도 동반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단체 가입형)를 비롯해 동부와 동양(개인 가입), 쌍용화재에 이어 LG화재와 현대해상 등도 대리운전자보험상품을 개발, 시장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재는 최근 단체형 대리운전자보험상품을 개발, 새해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현대해상도 이미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월 중으로 상품판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리운전자보험시장에 진출한 손보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총 6개사로 늘어날 예정이며 손보사들의 대리운전자보험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는데 따른 효과로 여타 손보사들 역시 조만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리운전자보험시장이 이 처럼 손보사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손보시장에서의 틈새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는데다 현재 추진중인 대리운전자보험 가입 의무화가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보험가입이 의무화되면 현재 월 6억원 정도의 시장규모가 최소한 월 60억원, 연간 72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일각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처음 이 상품이 등장했을 때는 대리운전자의 도덕적 해이로 손해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손보사들이 상품개발을 꺼렸으나 현재는 오히려 손해율이 자동차보험보다 크게 낮아 현재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손보사들에게는 짭짤한 수익원이 되고 있으며 쌍용화재의 경우 손해율이 5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운전자보험 비교견적업체인 인스다모아의 최동호 사장은 “손보사들의 잇따른 시장진출은 대리운전자와 이용자에게 상품의 가치를 알리는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로써 무보험 대리운전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대리운전 상품은 법적인 문제로 책임보험은 이용자가 부담하게 돼 있어 향후 책임보험부분까지 대리운전자가 책임지도록 대리운전관련 협회를 통해 공제화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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