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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약관대출 ‘급증’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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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29 20:29

‘손보 빅3’ 집행규모 전년 比 46% 증가
무방문·무서류등 지급절차 용이 ‘잇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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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신용대출의 대출절차가 까다로워짐에 따라 인터넷 약관대출의 이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약관대출의 경우 서류도 필요없도 점포에 방문하지않아도 되는 등 지급절차가 용이해 앞으로 그 이용빈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2004.4~11)중 삼성화재 등 ‘손보 빅3사’들의 인터넷 약관대출 집행규모는 총 912억 7800만원으로 약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46%(621억9000만원)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신용대출이 까다로워지는 등 목돈마련이 급한 고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4~11월 8개월동안 삼성화재의 인터넷 약관대출 집행규모는 62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67억원에 비해 160억원(34%)이 증가했다.

현대해상 역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으며 동부화재도 128억7800만원이 인너텟 약관대출을 통해 집행, 전년보다 무려 24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 손보사들의 인터넷 약관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손보사들보다 조금 늦게 서비스에 들어간 LG화재도 올 4~11월동안 105억원이 인터넷을 통해 집행돼 전년 6월부터 11월 5개월간 인터넷 약관대출 집행규모가 64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 약관대출의 경우 신용대출이 막힌 상태의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간단한 절차로도 급전을 조달할수 있는 잇점이 있어 이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비스를 개시한 지 보름이 채 안된 제일화재를 제외한 신동아화재 등 나머지 중소형 손보사들은 현재 인터넷 약관대출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향후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인터넷 약관대출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보빅3 인터넷 약관대출 집행규모 추이
                                                (단위 : 억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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