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이 신채널의 연도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1∼9월중 판매실적은 79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02억원(40.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TM을 통한 판매가 7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6억원(29.7%) 증가하였으며 CM 및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713억원으로 636억원(78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실적과 비교한 비중은 2.0% 수준으로 지난 2002년 0.9%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9월말 현재 신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상품종류는 총 217종이며, TM을 통해 125종, CM에서 54종, 홈쇼핑을 통해 38종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의 경우 건강보험(77종), 어린이보험(33종), 상해보험(29종) 등 보장성 보험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손해보험의 경우 장기상해보험(29종), 장기종합보험(2종)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실적에서도 생명보험의 경우, 건강보험(1조4347억원, 점유율 79.5%), 어린이보험(1826억원, 점유율 10.1%)이 많이 판매되었고 손해보험사들은 장기상해보험(1519억원, 점유율 69.9%), 장기종합보험(616억원, 점유율 28.4%) 의 실적이 많았다.
금감원은 신채널 판매용 보험상품의 경우 광고비, 수수료 등 지출비용의 과다 지급으로 예정사업비를 높게 책정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보험료가 인하된 신채널 판매전용상품의 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신채널 판매상품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연도별 판매현황
(단위 : 억원)
* 〈 〉내는 회사전체 실적대비 신채널 상품 판매 비중(%)
** 생명보험 : 개인보험 일반계정 실적, 손해보험 : 장기손해보험 실적임.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