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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CIO ‘WFIS 대표 겸직하나?’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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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29 20:15

내부 의사결정 이뤄진 듯…시점 내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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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홍문선 각각 부행장·단장 승진

우리은행 CIO(최고정보책임자)에 김종식 전 전산정보사업단장이 임명됐다.

또 김종식 CIO가 내년 초부터 우리금융정보시스템(WFIS)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우리은행은 단장급 이상의 인사를 발표하며 김종식 전 단장을 CIO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박정규 전 e비즈니스사업단장은 카드사업본부 부행장으로, 홍문선 전 정보시스템부 부장은 e비즈니스사업단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 WFIS 대표 겸직 =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김종식 CIO가 은행 CIO와 함께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직도 겸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취임은 대략 내년 초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종식 CIO는 최근 우리은행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으로 인해 신설된 IT정보팀을 맡아 IT분야 전체를 총괄하는 은행 CIO로 발령받았다. 은행 CIO는 단장급으로 새로 신설된 직제다.

김종식 CIO가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를 겸직하게 되면 은행 CIO는 물론, 경남·광주은행에 대해서도 IT 부문의 자문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경남·광주은행은 별도 CIO가 없는 상태서 전략담당 부행장이 IT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러나 지주사 CIO는 겸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 상황에서 지주사 CIO를 단독으로 맡는 임원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CIO는 주진형 상무가 전략부문과 함께 겸직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취임은 가능한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함께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 우리금융정보시스템 표삼수 대표는 지난 10월 계약 만료에 따른 재계약을 통해 연임중이다. 그러나 연임 당시 금융권 내부에서 연임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 승진 및 부서장 인사 = 지난 27일 우리은행은 박정규 전 e비즈니스사업단장을 카드사업본부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부행장은 그동안 e비즈니스사업단장을 맡아 우리은행의 디지털뱅킹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e비즈니스사업단장에는 홍문선 전 전산정보사업단 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홍 단장은 전산정보사업단에서 여러 차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 아직 진행되지 못한 부장급 인사를 발령할 계획이다.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남은 인사는 신희선 전 전산정보사업단 부장과 김종완 e비즈니스사업단 부장이다.

신 부장은 단이 팀으로 축소됨에 따라 다른 부서로 이동이 있지 않겠냐는 시각이 우세하고 김 부장은 연수를 떠날 계획이어서 e비즈니스사업단 부장 후임 인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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