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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시장, 온라인으로 재편되나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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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22 22:29

오프라인 지속하락 반면 온라인 파죽지세
장기 자보 절대비중 속 특종보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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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시장의 판도가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상책임보험등 특종보험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개발원 및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손해보험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변화추이의 특징을 살펴보면 국내 중소 손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삼성, 현대해상등 대형4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정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 2002년 이후 외국사와 교보자동차보험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전용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이 급속히 확대돼 기존의 오프라인 손해보험사들의 시장장악력은 지속 하락하고 신생 온라인사는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등 대형4사의 점유율은 지난 2000년 62.1%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0.5%p 내외에서 등락하다 2004년 4~8월 기준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3.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사와 온라인사의 추이가 대조적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중소형사의 경우 지난 2000년 시장점유율 25.5%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격히 위축되면서 4년만인 지난 2004년 4~8월 기준 19.6%를 기록해 20%대 이하로 추락하고 말았다.

반면 업계 최초로 교보자보가 지난 2001년 온라인 전용보험사로 설립된 이후 온라인사의 시장점유율은 급격한 상승곡선을 타면서 2001년 0.1%였던 시장점유율이 2004년 4~8월 기준 1.2%대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손해보험 종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004년 8월 기준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두 종목의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9%p 늘어난 82.7%를 기록했으며 특종보험의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3%p 늘어난 9.4%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두 종목이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상책임 보험등 특종보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손보시장의 큰 변화는 중소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든 반면 온라인사들의 시장 잠식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의 잠식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1> 최근 5년간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점유율 추이
                                                                                    (단위 : %)
주)전업사는 서울보증과 코리안 리를 의미하며, 외국재보사는 외국사 실적에 포함.
또한 온라인 사 실적에는 신규진입한 교원나라와 다음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것임.



                               <표2> 손해보험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 현황
                                                                                             (단위 : 억원, %, %p)
자료출처 : 보험개발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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