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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IT 프로세스 개선에 비중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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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11 19:50

향후 대외채널 분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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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정보화 추진은 IT 서비스보다는 프로세스 개선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개발원 금융정보화추진보험소위원회가 지난 8~11월까지 조사한 ‘보험정보화 추진현황’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는 IT 업무 혁신을 견인할 주요 업무로 프로세스 개선에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 절반가량의 보험사가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추진을 주도할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세스 개선이 50% 비율을 보인데 이어 IT 서비스 품질제고가 33.3%, 내부통제 등 IT정책수립 및 집행이 16.7% 등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보험소위원회는 IT 조직 운영, 방카슈랑스 시스템의 구축방식은 전문방식이 우세하며 전자보험시스템은 단순한 웹서비스 형태에서 벗어나고 있는 등 보험사 IT 운영 실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IT 아웃소싱의 경우 전문 인력 확보 및 신기술 활용 측면에서 고려한다는 응답이 45.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비용절감이 37.1%, 업무집중이 17.1%로 아웃소싱을 통한 비용절감에 대한 기대효과도 높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대외 채널인 전자보험시스템 운영은 단순 보험청약 및 견적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계약체결 및 증권발급이 가능한 전자보험 거래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보험청약과 견적정보를 제공하는 보험사가 26.1%의 비중을 차지한데 반해 전자보험 거래를 하고 있는 보험사는 73.9%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업계의 웹사이트는 3개 온라인 전문 자동차보험사의 등장과 현대해상 등 오프라인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온라인 보험 시장 진출로 생보업계에 비해 조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명보험업계도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이 건강, 교육보험 중심의 온라인 다이렉트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전용 사이트 개수로는 대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기관과의 판매제휴채널 인지도에 있어서는 홈슈랑스 채널이 상대적 비교우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포털슈랑스의 수수료 지급부담 및 카드슈랑스 판매실적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증권사 등 타 금융기관과의 연계 판매채널인 방카슈랑스 시스템 운영으로는 표준화 전문 기반형 구축이 65.2%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34.8%의 보험사만이 플랫폼 단순 연계형을 통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올해 착수했거나 완료예정인 계정·정보·대외계 업무계 시스템의 구축 및 개편을 하는 개발방식은 자체 개발과 외주 및 협력 개발방식이 비슷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 근소하나마 자체 개발방식 비중이 조금 높았다. 자체 개발방식을 통해 구현한 업무가 56.6%며 외주 및 협력 개발 방식은 43.4%의 비중을 보였다.

향후 주요 정보화 추진분야로는 대고객 서비스의 접근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들은 아웃바운드형 콜센터 마케팅 기능 강화 19%, 직접 판매채널의 다양성 확보가 18%며 청약 및 심사 이미지 처리가 7%로 이 부문이 향후 계획에 대해 44%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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