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生 인사체계 새판짠다

동양생명이 최근 기존의 직급중심의 인사제도 및 보상체계에서 과감히 탈피, 철저한 직무중심의 성과보상체제로 전환하는 새로운 인사체계를 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HCG(Human Consulting Grou p)에 컨설팅 작업을 의뢰, 직급별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본사내 ‘HR혁신 T/F’를 구성하는 등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인력의 체계 적인 관리와 육성을 위한 직무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성과문화 정착을 위한 평가, 보상, 경력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를 위한 방안으로 각 직급별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진행중에 있는데 현재 부장급까지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주로 인사, 급여수준, 복리 등 회사차원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임원들 역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한다.

동양생명측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주요목적은 성과주의 정착을 통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력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며 또한 전략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직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조직성과와 개인성과를 연계한 체계적인 전사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의 인사체계 개편 작업은 내년 3월말 까지 약 5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동양생명 인사체계 개편 세부추진 범위



- 조직진단 및 주요이슈 도출

- 성과향상을 위한 전략적 과제 및 중장기 마스터 플랜
- 조직성과 관리시스템 구축(조직성과자료 도출)

-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구축(직무분류 및 직무등급 체계 수립, 개인평가지표 도출, 개인평가 프로세스 설계, 직무성과 중심의 보상제도 설계, 경력개발제도 설계)

-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실시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