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올 7월 업계 최초로 변액CI 상품을 개발했으며, 판매 4개월만에 5만5000여건(초회 보험료 85억원)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CI(Critical Illness)보험과 변액보험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든든한 보장과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이 80세까지 암,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확률은 57%, 사망할 확률은 79%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3년 통계청 자료) CI보험은 이처럼 발병률이 높은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이 발병할 경우 고액의 치료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대한변액CI보험은 여기에 고객이 낸 보험료로 펀드를 조성,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변액보험의 장점을 추가했다. 따라서 CI보험에서 제공하던 보장은 기존의 상품과 똑같이 받을 수 있다.
즉, 80세 이전에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화약 약품에 의한 화상) 등으로 진단을 받거나 관상동맥 우회술, 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 심장판막수술, 5대 장기이식수술 등 8가지 중대한 수술을 받을 경우 보험금의 최고 80%+α(1종은 50%+α)를 미리 지급 받아 치료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펀드의 운용실적이 좋으면 기본 치료자금 80%(1종은 50%)에 운용수익에 따른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투자수익이 저조하더라도 최저 보험금(1구좌 가입시 1억)을 보장받아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 보험 본연의 기능인 보장은 기본적으로 받으면서 투자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대한변액CI종신보험의 자산운용은 채권형과 혼합형 두 가지로 운용되는데 고객은 투자성향에 따라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자산운용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