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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장·임원 4인 임기만료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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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24 23:28

사장 공모 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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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가 오는 12월말로 다가온 것을 비롯해 내년 2∼5월 사이 물러날 임원이 세 명 더 있어 후임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예보가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을 적용받아 처음으로 사장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그 결과는 예보 안팎의 관심사가 됐다.

24일 예보와 금융권에 따르면 현 이인원 사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30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보는 최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오늘(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14일간 사장 후보를 공모한다. 사장추천위는 응모자에 대해 서류, 면접심사 등을 거쳐 복수의 최종 사장후보를 재경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12월 중순까지 모든 추천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이인원 사장이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공모함에 따라 예보 사장으로는 김규복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내년 2월엔 류연수 이사와 손방길 감사가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사장과 부사장을 비롯해 이사 3명이 재경부 출신인 상황에서 옛 주택은행을 거쳐 예보에서 기획관리, 총무부장 등을 거쳐 내부 승진한 셈인 류연수 이사 후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또 내년 5월엔 김석원 부사장도 임기가 끝남에 따라 사장, 부사장 등 모두 4 곳의 임원실이 주인이 바뀔 날을 앞두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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