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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환급형’ 車보험 관심고조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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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24 23:13

‘카네이션보험’ 50일만에 100억 돌파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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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품개발 착수, LG 동부 시장반응 ‘촉각’

신동아화재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환급형 자동차보험 ‘카네이션보험’이 히트조짐을 보이자 손보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형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해상의 경우 이미 상품개발 검토에 착수,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부 및 LG화재는 일단 시장반응을 분석한 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유사형태의 환급형 자보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업계 최초의 환급형 자동차보험인 신동아화재의 ‘카네이션보험’이 판매 약 50일(10.1~11.18)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카네이션보험의 이 기간동안 총 판매실적은 2만1180건, 거둬들인 보험료는 100억 3200만원으로 하루평균 600여건, 3억원정도다.

카네이션보험은 보험기간동안 사고가 없을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자동차보험상품으로 기존 자동차보험의 경우는 무사고시 보험료 할인의 혜택을 주던 것에 비하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체감도가 크다는 분석이다.

신동아화재의 한 관계자는 “판매 50일만에 100억원을 돌파, 시장반응이 좋은 편으로 분석된다”며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환급형 자동차보험 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보상품의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킨 상품인 만큼 애착을 갖고 적극적으로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아화재측에 따르면 이 상품의 초기 판매붐을 형성하기 위해 판매 첫달 진행한 온라인 런칭 이벤트행사에 약 50만명이 사이트에 접속 , 6만5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초기부터 보험가입 전화상담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환급형 차보험이 시장내 큰 인기를 누리면서 일부 대형손보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환급형 차보험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 조만간 본격적인 상품개발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부와 LG화재는 일단 시장반응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품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품개발 검토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초기상태”이라고 전했으며 LG화재는 “현재는 시장반응만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아직은 검토단계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역시 “카네이션 보험이 보여지는 것과 달리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10%를 다 돌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더 시장반응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며 “회사 자체 관심은 많으나 검토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역시 현재 검토진행중인 사안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일각에서는 환급형 자보상품의 경우 수년전 삼성화재에서 상품출시를 시도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상품 출시는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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