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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임단협 제일·농협도 타결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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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21 14:47

이달 중 신한·조흥도 마무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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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임단협이 속속 타결을 짓고 있다. 우리·국민은행이 이미 합의를 했으며 이어 제일은행 농협중앙회 등도 마무리됐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정규직 임금인상률 4.2%, 비정규직 10%로 노사간 합의했다.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해선 TFT를 구성해 내년 1분기 동안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해 내년으로 미뤄졌다. 농협중앙회도 정규직 임금인상률을 4%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도 현재까지 5~6차례 실무협상을 가졌으며 11월말까지는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정규직 임금인상률은 10.7%를 제시했으며 특히 비정규직 부문과 관련해 두자리수 인상률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당초 ESOP(종업원지주제)확대를 요구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이번주는 지나봐야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정규직 4.2%, 비정규직 8.4%의 임금인상안과 매년 비정규직 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안들을 합의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임단협 합의를 이끌어낸 우리은행도 정규직 4%, 비정규직 11.2%에 합의한 바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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