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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원하는 통화로 입출금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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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19 17:11

신한銀, ‘외화 체인지업 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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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오늘(20일)부터 고객이 원하는 통화로 언제든지 전환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고객이 직접 지정한 환율로 전환처리가 되는 외화 체인지업(Change-Up)예금을 판다.

이 상품은 자동매매기능으로 외화의 환율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원화를 외화로 주기적으로 매입하려면 최고, 최저 환율을 지정하고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된다. 이 경우 지정된 범위내에서 자동 매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화를 정액으로 주기적인 구입을 하는 방법보다 외화 구입 평균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반대로 고객이 매도환율을 지정,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해당 환율이 자동이체일 당일의 마감 후 환율에서 매도가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외화간의 자유로운 전환도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즉, 외국 통화 중 이 은행이 취급하는 21개 통화 중 9개 통화 내에서 자유롭게 전환 할 수 있다.

원화를 외화로, 외화를 원화로 전환할 때 최고 4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외국통화를 타 외국통화로 전환 하거나 입·출금할 경우 50% 환율 우대 혜택도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으로 제한이 없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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