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관계자는 1일 "영업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자연스럽게 리서치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게 됐다"며 "최근 외부에서 애널리스트 4명을 영입한데 이어 추가로 4~5명을 더 스카웃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최근 리서치팀을 리서치센터로 승격시키고 메리츠증권 조익재 리서치팀장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 메리츠에 있던 전기ㆍ전자업종 김남균 애널리스트, DB팀 김기춘 차장, 장희종 애널리스트를 데리고 왔다.
이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뽑을 애널리스트 대부분이 각 증권사에서 대표급에 속하며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핵심이면서도 그동안 약점을 보여온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를 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침체로 한동안 큰 움직임이 없던 애널리스트들도 동요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증권 임홍빈 애널리스트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기고 그 자리를 CSFB증권 로렌스리 상무가 메운데 이어 우리증권 최석포, 김익상 애널리스트가 함께 사직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자리이동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