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안공혁 회장은 방카슈랑스 2단계 문제를 손보업계의 사활이 걸린 양보할 수 없는 중대사안으로 규정하고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사고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손해보험시장 확대를 위한 퇴직보험시장 및 민영의료보험시장 진출을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안 회장은 “손보업계는 금융시스템의 국제적 정합성과 투명성이라는 국가 금융정책의 기조속에 동종업계 뿐만 아니라 은행 등 타업종과 힘겨운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협회가 업계 최일선에서 이러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조직,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공혁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회 행정고시에 합격, 재무부 증권보험국장,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해운항만청장 및 보험감독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3일 손해보험협회 임시총회에서 제49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