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생명 PB마케팅 강화

하나생명이 모 회사인 하나은행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변액연금 판매에 나섰다.

하나생명은 21일 하나은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인 무배당 하나변액연금보험을 오늘(23일)부터 은행창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 개의 상품가입으로 투자성향에 따라 채권형, 인덱스형, 주식혼합형에 일정비율로 분산투자할수 있으며 특히 자동재배분(Auto Rebalancing)옵션기능을 선택할수 있어 고객이 선택한 주기에 따라 선택한 펀드의 편입비율로 자동재분배돼 자동 분산투자가 가능토록 설계했다.
또한 특별계정의 자산운용사 2곳을 지정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는데 채권1형을 비롯해 인덱스 혼합형1형, 주식혼합형1형은 프랭클린템플턴사가, 채권2형을 비롯해 인덱스혼합2형, 주식혼합2형은 하나은행의 자회사인 알리안츠투신운용이 자산운용을 맡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총 6개 펀드에서 투자성향과 자산운용사를 고려해 펀드3개이내에서 선택이 자유롭다.

상품은 적립형과 거치형 두가지로 분류돼 있는 데 적립형의 경우 가입연령 만 15~63세로 최저불입금은 월 40만원이상이며 거치형의 경우 만15~65세로 최소가입금액은 5백만원이상이다.

10년이상 계약을 유지했을 경우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상품 개발단계부터 약 3개월동안 하나은행의 VIP고객에 대한 설문조사 및 자산종합관리자인 PB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은행고객이 느끼는 보험에 대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여유자금 및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험료의 자유입출금이 가능하게 한 일부 유니버셜 보험의 특징을 겸비한 선진형 퓨전상품”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