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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상품은 도깨비방망이’
국민銀 콧노래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07-15 00:19

상반기 판매잔액 6조원 늘어나 폭발적 신장세
PB에셋메니지먼트그룹 신설 전략적 선택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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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만 해도 투신상품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이었지만 이제는 숫제 주력상품화 하면서 국민은행이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자 투신상품 판매 잔액이 12조516억원으로 국내 은행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말 5조9612억원에서 반년 지난 지난해 말 6조원을 갖 넘긴 6조319억원으로 실적이 거의 없었던 분야라고 믿겨지지 않는 신장세다.<그림 참조>

이런 신장세가 가능했던 까닭에 대해 은행측은 “1월17일부터 KB스타 업종대표주 적립식 주식형 외 3가지 종류의 적립식 수익증권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이 가세하자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금을 빨아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투신상품 판매실적은 1월말 6조4293억원과 2월말 6조9314억으로 몸을 풀더니 3월말 7조9317억원으로 한달에 1조원 불었고 4월말 9조7965억원, 5월말 10조7619억원, 6월말 11조3511억원 등 한달에 1~2조원씩 불어났다.

특히 상반기 증가 규모 6조원은 지난 한해 전체 1조8000억원에 견주어 볼 때 폭발적이라 할만 하다.

은행관계자는 “지난 2월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PB애셋매니지먼트그룹을 신설해 영업추진력을 강화한 것도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 말고도 획기적인 내용의 적립식 수익증권을 병행 판매해 다른 은행 투신상품 실적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연초 주식형 적립식 수익증권 3종류를 동시 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초엔 채권형과 혼합형 적립식수익증권으로 바람몰이를 적절히 했고 주가연동 상품도 시장여건에 맞춰 기동성 있게 내놓는 일을 되풀이해 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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