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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保시장 성장률 5년만에‘최저’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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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14 23:56

차보험 규모성장 둔화 ‘정체극심’
손해율 급증으로 평균보험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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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계연도(2003.4~ 2004.3월) 자보시장 성장률이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대수의 증가율 둔화 및 각 손보사들이 저가정책을 펼치는 등 시장경쟁심화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개발원은 ‘2003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실적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회계연도 자동차보험시장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으며 손해율 또한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자보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불과 1.2% 증가한 7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대수 증가율 3.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자보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고 개발원측은 분석했다.

또한 자보시장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원인에 대해 보험료가 저렴한 슬림형 상품 및 온라인 상품의 비중 증가 등 시장경쟁 격화로 인한 자동차 1대당 평균보험료가 감소한 한편 고할인계층 및 3년이상 보험가입경력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 회계연도 지급보험금 규모는 전년대비 14%나 급증한 5조 700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금 규모를 결정하는 사고심도(1사고당 손해액)를 살펴보면 대인배상은 감소하고 대물 및 차량담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인보상의 경우 사망 중상자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경상피해자의 비중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물 차량담보의 증가는 대형차 외제차등의 증가 및 지급기준의 상향조정등의 영향에 기인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외 사고빈도(사고발생률)을 살펴보면 모든 담보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물적담보인 대물, 차량담보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통법규위반차량 신고보상제도 폐지 등 정부의 교통단속 완화조치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지키기 등 정부 민간단체의 교통안전캠페인 강화 등에 힘입어 사고율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해율 역시 전년대비 6.8%p증가한 76.1%를 시현해 예정손해율(72.1%)보다 4%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발생율 증가와 대당 평균보험료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태풍 매미의 영향 및 잦은 폭설등의 이상기후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상품을 취급하는 직판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한 반면 상위사의 시장점유율은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Y2003 자동차보험 실적분석 통계

수입보험료 추이
                                          (단위 : 억원,%)
주)성장률은 전년대비 증감률임.



대당평균보험료 추이
                                    (단위 : 전원,%)
주)평균보험료 =(대인 1플러스 종합)의 보험료
나누기 대인1의 평균유효대수



보험금 추이
                                          (단위 : 억원)




손해율 추이
                                                            (단위 : %)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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