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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말하는 온라인 자보시장의 미래 <1>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김현영 대표

조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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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08 00:24

“가격·보상 모두 고객만족 실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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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5개월만에 신규실적 2위 “쾌거”

고객니즈 반영한 맞춤상품 지속 개발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보상서비스로 다이렉트보험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이 지난 상반기의 가장 큰 성과입니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김현영 대표〈사진〉의 말이다.

김현영 대표는 LG화재와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시장 진출이 다이렉트보험의 새로운 관심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기존의 온라인 보험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는 반면 보상서비스에 대한 신뢰는 얻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온라인 시장 진출로 인해 가격과 보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이렉트보험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새로운 관심을 얻을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그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출범 이후의 지난 7개월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 영업개시 5개월만에 신규실적 기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업계 2위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고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개시 1개월 동안 2.1%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데 반해 현재는 10.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고성장의 원인으로 앞서 말한 믿음직한 보상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킨 것을 꼽는다. LG화재의 브랜드파워를 함께 가지고 간 것 역시 영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3월부터 실시해 온 공격적인 마케팅 역시 큰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한다. 안전운전 캠페인, 전직원 거리 캠페인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인지도 제고 효과는 물론 포털사이트 ‘다음’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주요 마케팅 채널로 활용, 타겟 마케팅을 강화한 점 역시 주 요인이다.

김 대표가 다음커뮤니케이션 재직 당시 금융사업 본부장 및 e마케팅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던 것은 이러한 전략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됐다.

금융관련 마케팅을 많이 진행해 왔던 경험이 타사에서는 실행하지 않은 강도 높은 인터넷 마케팅 실행을 가능케 했으며 이러한 시도는 실적으로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가 수익성을 지향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근본적인 목표는 사회와 함께 이익을 나누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을 추구하고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며 주주에게 투자이익을 실현해 주고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경제적 효익을 제공하는 것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본으로 삼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높은 로열티를 위해 직원들의 연봉 수준이나 복지 혜택은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회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이며 최고가 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는 그의 믿음에서 기인한 것이다.

향후 온라인 자보시장의 전망에 대해 묻자 그는 대형 손보사들의 온라인 자보시장 가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고객들의 인식이 현재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대형 손보사들이 가세하게 된다면 더욱 급진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고,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이미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로서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어느 정도는 ‘무임 승차’의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쌓아 올린 온라인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더욱 활용, 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다이렉트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전략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할만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두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가를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 TV광고를 그대로 유지, 대중적인 인지도 상승은 물론 자사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한 PR활동,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채널 발굴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는 장기적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규모를 앞지를 것이라고 본다. 이미 월기준 6%를 넘어섰으며 대형사들의 진입을 통해 향후 3년간 급속한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FY2006년에는 최소 20%대를 돌파할 것이며 10년 내에 50%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대표는 그 때가 되면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역시 비즈니스에서의 혁신적인 모델로 최고의 수익성을 보이며 발전할 것이라 전망한다. 가장 젊고 신선하며 즐거운 조직문화를 지향함은 물론 사회의 발전과 공익에 앞장서서 헌신해온 회사로 사람들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것, 그것이 그가 그리는 10년 후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청사진이다.



조선아 기자 wend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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