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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 잇단 공격경영 ‘눈길’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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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04 17:06

정비 할인서비스 본격실시로 ‘고객이탈 방지’
본부별 방카팀 신설로 지역민심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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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가 7월 들어 정비 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방카슈랑스 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공격영업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동양화재가 이렇듯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내년 방카슈랑스 자동차보험 판매에 따른 대비책의 일환으로 자사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상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일정규모의 입지를 확보해야한다는 절실함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 동양화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에 대한 부가서비스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교환 및 수리시 공임비의 1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동양화재는 제휴업체인 전국 SK 스피드메이트 가맹점 280여개소를 통해 오는 2006년 3월말까지 본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서비스 제공기간 중 이용횟수는 무제한이며 서비스를 받으려면 제휴업체에 보험가입증서를 제시하면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동양화재측은 이러한 일련의 종합서비스를 통해 향후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0일 한국 프랜차이즈협회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 협회 가맹점을 활용한 대대적인 공격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화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제시, 이를 통해 보험가입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며 1차적으로 치킨전문회사인 BBQ와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즉 동양화재측은 다각적인 제휴를 통해 영업조직의 판매활동 시장을 대폭 확대해줌으로써 신규계약을 유치, 매출을 증대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최근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 각 8개 지역본부별 산하에 방카슈랑스팀을 각각 설치하는 등 방카슈랑스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양화재는 각 본부별 산하에 방카슈랑스팀을 설치, 효율적인 방카슈랑스 업무 수행 및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인데 이는 내년 4월 도입될 방카슈랑스 2단계 자동차보험판매에 대비한 사전 마케팅 활동으로 풀이된다.

동양화재의 한 관계자는 “내년 자동차보험상품이 은행에서 판매되는 등 판매상품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은행점포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본사차원의 관리는 일정부분 한계점이 있어 각 지역본부별로 별도의 팀을 신설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별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지역민심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일부 은행과의 장기보험 추가제휴에 따라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오픈, 하나은행(1일), 신한은행(5일)에 ‘동양메리트자동차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동양화재 한 관계자는 “은행별로 고객군을 분석, 고객(가입대상)의 성격에 맞게 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국민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상품명은 같으나 보장내용등 구성이 다르다”며 “은행별 고객 특성(가입대상)을 차별화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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