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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O파이낸셜 노사 갈등 고조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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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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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PLO파이낸셜 그룹(전 A&O그룹)이 노사대립으로 파업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에 최근 영업을 재개해 신규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APLO파이낸셜 그룹이 자금조달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노사간의 갈등국면이 있어왔던 APLO파이낸셜그룹과 에이엔오그룹사노조에 강남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1일 노동쟁의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측은 조정중지 조치가 내려졌으므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곧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이엔오그룹사노조는 지난 3월 A&O그룹이 JNK컨소시엄에 인수될 당시 계열사인 A&O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설립후 그룹 계열사 직원들도 노조에 가입, 현재 약 200여명의 직원이 가입해 있고 이중 A&O인터내셔널 직원은 120여명 계열사 직원이 80여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인수될 당시 고용안정 등 노동권을 보장받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지만 사측은 노조가 있으면 자금조달 등이 순조롭지 않다며 노조활동을 보장하지 않고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며 “이에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지만 조정중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이름만 에이엔오그룹사노조이지 통합노조가 아닌 A&O인터내셔날 노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노조설립 이후 단체협약에 임하고 있지만 그룹사 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그룹차원에서 단협에 임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A&O인터내셔날은 현재 신규영업을 하고 있지 않으므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전체 그룹사의 영업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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