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외여행자보험 시장 침체

조선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6-23 22: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해외여행자보험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사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여행자 수가 감소한 데서 온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의 ‘해외여행보험’은 2001년 13억8000만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한 데 반해 2002년에는 12억8000만원, 2003년에는 10억4000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동부화재의 해외 여행자보험은 2001년에 9억9000만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 2002년에 11억9000만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해서 증가세를 띄었으나 2003년 10억8000만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소형 손보사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신동아화재의 경우를 살펴 보면 여행자 보험의 원수보험료에 있어 2001년 4억2000만원에서 2002년 3억7000만원, 2003년 3억2000만원으로 역시 조금씩 감소세를 띠었다.

해외여행자보험 침체의 원인은 매년 증가하다가 2003년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해외 여행자 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자 수는 2001년 581만명에서 2002년 678만명으로 증가한 데 반해 2003년에는 674만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삼성화재의 장기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글로벌케어보험’은 2001년 5월 출시 이후 2001년에는 2억원대의 보험료를 거수한데 반해 2002년 17억원대, 2003년 19억원대의 보험료를 거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케어보험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여행이나 유학중 전 세계 25개 주요국가의 제휴 병원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조선아 기자 wend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