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오는 7월 5일부터 현행 12.0∼27.4%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11.5∼27.4%로 변경, 신용그룹별 수수료율을 차등화 한다.
이번 수수료율 조정은 1그룹에 속하는 2.14%의 고객에게는 12%에서 11.5%로 0.5%포인트 인하되지만 나머지 2∼6그룹의 고객은 오히려 0.5∼1% 인상된다.
취급수수료도 그룹별로 재조정됐다. 기존 일률적으로 0.4%가 부과되던 취급수수료는 1∼3그룹은 0.2∼0.4%로 4∼6그룹은 0.5%로 조정됐다. 건당 1000원의 최저 취급수수료 조항도 신설됐다.
우리카드는 또 할부 수수료율도 조정했는데 전체적으로 11.0∼19.5%인 수수료 체계는 유지하지만 1그룹의 경우 최고수수료율을 나머지 그룹의 경우 최저·최고 수수료율을 0.5%씩 인상했다.
우리카드는 현금서비스 수수료 조정에 앞서 지난 달 17일 고객 신용그룹 분류를 신용도와 수익기여도를 따져 재산정한 바 있다.
총 1∼6의 6등급으로 나눠진 고객들은 1그룹 2.14%, 2그룹 9.12%, 3그룹 20.96%, 4그룹 38.12%, 5그룹 16.94%, 6그룹 12.72%가 분포돼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