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TC 핸디소프트 속사가속기 채택

핸디소프트의 자회사인 핸디소프트 글로벌이 미국 내 상장 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이하 UTC)에 자사의 회계 솔루션인 속사 가속기를 공급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속사가속기(SOXA Accelerator)는 미국 기업들이 투명한 재무 회계와 감사 보고를 규정하고 있는 ‘사베인 옥슬리(Sarbanes-Oxley Act)’ 법을 효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핸디소프트의 BPM(업무 프로세스 관리) 제품인 ‘비즈플로우’의 모듈을 기반으로 미국의 포털 전문 기업인 플럼트리의 협업, 검색 및 개인 포털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재무 회계 부서원들에게 각자 업무 권한에 맞는 개인 포털을 제공한다. 핸디소프트는 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회계법인 언스트&영 등과 협의를 거치기도 했다.
UTC는 3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가진의 포츈이 선정한 전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51번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각 국의 항공우주 산업과 건설 산업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등을 납품하고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캐리어, 처브, UTC파워, 프랫앤휘트니, 해밀턴 선스트랜드, 사이코스키 에어크래프트 등 7개 회사를 두고 있다.

UTC의 IT 담당 매니저인 크리스 레이는 “핸디소프트 속사 가속기를 7개 사업 단위에 적용해 이들이 사베인-옥슬리 법안에 훌륭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다수의 종업원들 및 단위 사업부서에서 이미 웹 업무 환경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 프로세스 관리를 강화했다” 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