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노사는 양 은행 통합 이후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와 함께 올 임금인상률을 8.5%로 하는데도 합의했다.
그러나 한미은행과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44.2%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향후 계속해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두달 가량 교섭을 진행했는데 일단 고용승계가 보장됨에 따라 직원들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씨티은행 노사는 지난 4월 이후 약 두달가량 교섭을 진행중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