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험 소송 가운데 보험상담전문가의 상담과 조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소비자들은 정보력과 경제력에서 상대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좀더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는 것이다.
보소연의 한 관계자는 “정보력이나 경제력에서 우위에 있는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 상대적 약자인 소비자들은 소송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보험사의 합의안에 굴복하거나 소송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보험사의 조치에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한편 보험법률상담 서비스는 보험소비자연맹의 법률전문위원회 소속 변호사 중 보험전문 변호사 3명의 도움을 받아 실시되며,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험법률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먼저 보험소비자연맹에 전화나 이메일로 편리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보험 전문 변호사와 직접 면담을 할 수 있다.
조선아 기자 wend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