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거래소, 3일만에 하락 반전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5-20 15:57

유가 상승 부담으로 전일보다 10.16P 하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거래소 시장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변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가 상승 반전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이틀간 급반등에 따른 경계심리도 작용했다.

외국인이 36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한달래 최대규모를 기록했지만 선물 매도가 프로그램 매물을 꾸준히 증가시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1%, 10.16 포인트 하락한 767.79에서 장을 마감했다. 오전까지만해도 보합권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지수는 오후들어 홍콩 항생지수를 시작으로 아시아 증시가 기울어지자 한때 7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560개 종목이 하락하고 186개 종목만 오르는데 그쳤다. 거래량은 3억5057만주, 거래대금은 2조7002억원으로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

사흘째 매수 기조를 이어간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 규모를 3607억원까지 키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 순매도는 각각 1000억과 2000억원을 넘어서면 물량을 지속적으로 털어냈다. 선물시장에서는 정반대였다. 외국인이 5614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6812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선물시장 영향으로 차익 순매도가 2000억원에 이르며 2776억원 어치가 순수하게 매물화됐다.

기계주와 보험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체 업종지수가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종이목재가 가장 낙폭이 컸고 운수창고 증권 유통업 등도 고전했다.

SK텔레콤(017670)을 제외한 시총 10위 안의 종목들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49만원대로 주저앉았고, 국민은행(060000)과 POSCO(005490) 현대차(005380) KT(030200) 등도 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우리금융(053000)은 경영진간의 갈등 가능성이 불거지며 5.59%나 빠졌다.

D램 가격 하락세를 반영하듯 하이닉스(000660)도 9% 이상 급락했고, 감자 후 어제 재상장된 LG카드(032710) 역시 급락세를 탔다. 최근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던 조선주와 해운주, 철강주, 화학주들도 약세로 일관했다.

반면, 대우종합기계(042670)는 낙폭과대와 매각 기대감을 재료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012330), 대한해운(005880) 등은 동종업종과 달리 선전했다. 대림산업(000210) 금호산업(002990) LG건설(006360) 등 건설주들도 오름세를 탔다.

경기방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태평양(002790)은 오르고 CJ(001040)와 농심(004370)은 내렸다. 또 KT&G(033780)가 선전한 반면 한국전력(015760) 등은 약세였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