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보생명측은 3~4명 정도를 가장 유력한 인물로 지목, 검토 진행중이다.
16일 교보생명 및 업계에 따르면 박성규(현 대표이사 부사장) 전 상임감사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시 되는 인물로 손영호 현 광주일보 사장과 신이영 현 동양생명 감사, 이순한 현 교보생명 계리담당 이사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다음달에 주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 그 이전에 상임감사 인물 영입작업을 마무리 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손영호 사장을 비롯 3~4명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중 광주일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손영호 사장은 지난 1972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래 안국화재(현 삼성화재)를 거쳐 금호생명의 전신인 아주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1년까지 교보생명의 보험사업담당 부사장을 지낸 인물로 영업통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신이영 현 동양생명 감사는 생명보험협회 기획담당 상무이사 출신으로 한국보험학회 이사 겸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기획통이다. 이어 현 교보생명 대표계리인이자 계리담당 임원인 이순한 이사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제 후임인사 영입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결정된 사안은 아무 것도 없으며 주총이 열리기전까지 마무리 해야하는 만큼 현재 여러 인물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