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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생명, 경영정상화 난항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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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16 16:15

대주주 녹십자측 경영진과 마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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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여력비율 미달로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녹십자생명이 대주주인 녹십자측과 경영진간 마찰이 심화, 일부 임원들이 사표를 제출하는등 경영정상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감원 및 녹십자생명에 따르면 이정상 사장을 비롯해 녹십자생명의 임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하는등 경영개선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감원 보험검사1국 상시감시팀의 한 관계자는 “일부 경영진들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오늘(17일) 주총에서 경영진 중 일부 임원들이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일괄사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는데 이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녹십자생명의 한 관계자는 “일부 임원들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으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순 없다”며 “지급여력 문제는 약 60~70억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녹십자생명은 지급여력 비율 미달(83.3%)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상태로 경영개선 작업에 나서야 하지만 이번 경영진들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됨에 따라 경영개선작업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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