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회기(2003.4~2004.3)에 50~60억원대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대한, 신동아화재 등 일부 손보사들은 이번 회기에 100억원대의 순이익 목표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지난 회기에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신동아화재는 이익경영만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는 인식아래 이번 회기에 12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신동아화재는 보험 종목별 적정 손해율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자동차보험은 ‘CARFF 2004 to 2005’로 표현되는 자동차보험 사업 대변혁 프로그램을 통해 비수익 물건을 과감히 떨어내고 ‘손해율 실명제’ 등을 통해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회기에 5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던 대한화재 역시 수익위주의 내실강화, 고객중심의 마케팅 전개, 보험판매채널의 전문화, 경영혁신운동의 정착, 인재양성 및 자기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대한화재 김건백 본부장은 “비교적 손해율이 양호한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에 주력할 경우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은 순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아래 대한화재는 이번 회기에 13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경영전략을 세웠다.
조선아 기자 wend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