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는 지난해 3월 701억원의 적자를 내며 경영난을 겪어오다 올 3월 결산결과 65억원의 흑자로 전환, 이익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90%대까지 치솟는 등 위험수위에서 최근 70%대 초반까지 개선돼 수익구조 역시 상당히 개선시켰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재상장된 지난 28일 거래소 시장에서의 신동아화재의 주식의 인기는 급상승하며 장 출발 직후 상한가로 뛰어올라 15%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신동아화재의 박수양 팀장은 “ 2004회계연도에도 이 같은 흑자기조를 유지 정착시키는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수익과 효율위주의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동아화재는 2004회계연도에 이익경영 실현을 위해 외형성장에 치중하기보다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규모가 축소된 7,95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할 계획이며, 325억원의 보험영업손실과 437억원의 투자영업이익으로 8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또한 그 동안의 누적 적자를 일시에 해소하고 주식할인발행차금을 모두 상각하기 위해 작년 12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3대 1 감자를 결의한 바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