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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On-Off 신경전 치열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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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25 16:24

우회적 광고 통해 고객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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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을 기점으로 각 손보사들의 광고전쟁이 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광고전략도 예전의 가격 및 보상서비스등 단순 이분화된 개념에서 벗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광고전략 등을 선보이고 있는등 광고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가격과 보상서비스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신생 온라인 손보사의 전략에 ‘가격의 적적성’ 및 ‘보상서비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조한 오프라인 손보사들의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자보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 잠식을 가속화하자 이에 보상서비스의 부실로 일관, 공세를 펴온 오프라인 손보사들이 최근 가격에 이어 보상서비스부문까지 온라인 자보사들이 강조하고 나서자 더욱 세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각 손보사들이 내세우고 있는 자사 광고전략의 핵심을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안전밸트편’에 이어 ‘낙석편’등 공익성을 강조한 광고시리즈를 내세우면서 기업이미지 및 리딩컴퍼니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을 비롯한 동부, LG화재등 상위손보사들은 주로 보상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제일,대한,다음다이렉트원등은 온라인 판매채널을 갖추고 있는 손보사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오프라인 손보사들의 저항에 부딪치자 최근 보상서비스부문까지 강조한 전략으로 선회하는등 신경전이 치열하다.

신경전은 더욱 본격화 돼 온라인 자보사의 대표격인 교보자보는 국내 손보업계의 리더역할이라는 부분을 강조, 기존 대형사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광고를 실시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동양화재는 온라인 자보사들의 전략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광고를 만들어 신경전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동양화재는 오는 5월부터 방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양미경과 견미리를 모델로 한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컨셉은 가격의 적정성과 보상서비스의 실질적인 혜택이다.

이 광고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기존 가격의 저렴함과 보상서비스의 확대등 이분화 된 것이었다면 좀더 깊이 분석,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동차보험의 가입취지를 근본적으로 생각해볼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어서 온라인 자보사들의 기존 광고전략을 우회적으로 반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양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각 손보사들의 경쟁심화에 따라 무리한 가격 경쟁 및 보상서비스의 확대등 부실화를 초래할수 있는 늪으로 빠지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근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 볼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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