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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초대CEO에 윤인섭씨 내정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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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21 21:43

보험업 특수성 고려 보험전문가로 낙점
김 행장 빠른 시일내 정상화 마련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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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으로 인수된 한일생명이 ‘KB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오는 6월 공식 출범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대 대표이사로 윤인섭 전 ING생명사장〈사진〉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인섭 사장은 교보생명과 라이나생명 등을 거쳐 ING생명 사장을 역임한 생보사 출신의 보험전문인으로 특히 ING생명이 누적적자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95년 30대 사장으로 취임, 경영수완 능력을 발휘해 흑자결산을 이뤄내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보험 전문경영인이다.

21일 보험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한일생명을 인수, 사명을 ‘KB생명’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생명보험 시장에 참여할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초대 CEO로 현 한일생명 인수위 사무국장이자 전 ING생명 사장을 거친 윤인섭씨를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초대 CEO 확정문제를 놓고 여러사람을 물망에 올렸으나 윤 인섭 전 ING생명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논의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국민은행측은 KB생명이 오는 8월이나 돼야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보험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초창기에는 외부에서 많은 전문가들 영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며 “특히 초대 CEO로는 윤인섭 씨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국민은행장은 당초 은행 내부의 전현직 고위 임원중에 한 사람을 임명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으며 내부 임원들 역시 은근히 자회사로 편입되는 KB생명 대표 자리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 행장은 신생 생보사로 출범하는 KB생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보험 전문가가 회사를 맡아야 한다고 판단, 외부 전문가 중 초대 CEO로 윤인섭 씨를 마음에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인섭 사장은 올초 그린화재 대표이사직을 그만두면서 새로운 금융계에서 또 다른 발전기회를 찾기위해 자진해서 물러났다고 밝힌 바 있어 윤 사장의 행보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 바 있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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