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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 선택요건 1순위 ‘풍부한 경험’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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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10 21:10

금융정보제공능력 책임감 등 전문성 중시
재무설계 적합기관은 은행, 증권, 보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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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5억원이상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유층들은 FP(financial Planner)를 선택할 때 풍부한 경험과 필요한 금융정보의 제공능력등 전문성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개발원의 보험연구소가 발간한 ‘보험회사의 부유층 자산관리사업 운영필요성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유층은 재무설계를 해 줄 금융 및 재무전문가를 선택할 시 고려사항으로 풍부한 경험과 금융정보제공능력등 재무전문가의 전문성유무를 매우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FP 선택시 고려사항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현장에서의 풍부한경험(22.9%)을 1순위로 꼽았으며 이어 필요한 금융정보제공능력(21.3%), 책임감 있는 일처리(15.8%), 친밀감있는 상담매너(9.3%), 명문대 졸업(7.1)순 등이다.

또한 재무설계서비스의 우선순위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투자정보제공, 부동산 투자, 세금, 보장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금융자산 보유 규모가 큰 집단일수록 상속 및 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설계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부유층의 60% 정도가 향후 동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유 경험자가 무경험자에 비해 니즈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 설계서비스에 적합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은행(37.9%) 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증권(21.9%), 보험(16.8%)순으로 조사됐는데 재무설계서비스의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에 비해 경험이 없는 계층이 은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의 이경희 선임연구원은 “보험사가 부유층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 이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담당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투자관련 정보제공능력을 갖춘 금융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채용,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는 보험사가 단순히 보험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춘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고객에게 인지시키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험개발원측은 보고서를 통해 외환위기 이후 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부유층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지면서 금융기관간 부유층 고객을 확보하기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규제완화시 경쟁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부유층(금융자산 25만달러 이상)의 경우 대다수가 은행 및 신용금고 등 저축기관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보험사를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응답한 부유층은 4%에 불과해 보험사의 경우 장 기간의 관계형성 및 신뢰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친척, 친구, 동료 등 지인의 소개를 통해 금융전문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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