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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코리아 김민정 사장 -우먼 플라자 (48)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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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31 23:02

“국내 실정에 맡는 솔루션 도입 컨설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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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사회 인프라 구축에 한 몫을 담당한다는 사명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선진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하도록 컨설팅 업무에 힘쓰고 있다.”

파이코코리아 김민정 사장의 말이다. 파이코코리아는 스코어링 및 의사결정 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패어 아이작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로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제반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인 신용위험관리를 위한 데이터 모델링, 전략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솔루션 기반의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내에 처음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될 당시 선진화된 스코어카드(평점표)와 시스템만 도입되면 리스크 관리에 대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오인한 금융기관들이 많았다고 전한다.

그러나 시스템은 단지 시스템이고, 스코어는 하나의 의사결정 가이드일 뿐이어서 그것을 현 실정에 맞도록 개발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했지만, 이를 깨닫지 못한 초기 단계에서 금융기관들은 많은 돈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효과를 못 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파이코코리아는 금융기관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시스템 도입에 대한 컨설팅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현대캐피탈과 스코어 카드 분석툴과 전략개발자동화 툴을 제공하는 계약을 따냈다.

김 사장은 건전한 신용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배드뱅크 등 정부의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CB사는 물론 금융기관들이 민감하게 반응, 경영전략을 바꾸는 등 큰 영향을 미치는 현 실정에서 정부 담당자들도 건전한 신용사회와 CB에 대한 정확한 상을 가지고 정책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국내 스코어링 시스템 분야는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다”며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일단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제부터는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스코어링 시스템 발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사장은 또한 신용평점에 관련된 두 권의 책을 번역해 출판한 바 있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 신용평점 관련 서적을 읽는 계층이 제한적이어서 출판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지만 선진 기술의 실례를 담은 책을 번역해 국내 시장에 보급하는 것 역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한 파이코코리아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코코리아는 김민정 사장을 비롯해 사원의 평균연령이 30세인 젊은 기업이다. “건전한 프로페셔널을 기반으로 꾸준한 자기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구축하고 정당한 이익을 주는 것이 사원들과 함께 정한 사명이자 경영철학”이라고 말하는 김민정 사장. 그의 젊은 패기가 믿음직스러워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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