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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긴급출동서비스 54% 증가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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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31 22:06

소비자인식 변화·태풍매미 영향 출동건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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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보다 중하위사 증가폭 커



지난해 손보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긴급출동서비스의 출동건수가 전년에 비해 평균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상서비스를 강조한 대대적인 광고에 따른 소비자의 인식변화가 작용한 부분도 있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태풍매미로 인한 피해로 접수건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2003년 1월~12월말 기준) 손보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 출동건수는 총 669만건으로 2002년의 434만건보다 무려 235만건이 증가, 54 %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각 회사별 긴급출동서비스 출동건수를 살펴보면 교보자보가 25만건으로 전년 7만6000건에 비해 무려 229%나 급증했으며 이어 그린화재가 8만건으로 전년대비 208%(2만6000건) 증가했다.

이어 대한화재 15만건,제일화재 30만건, 쌍용화재 35만건, LG화재 89만건, 신동아화재 25만건으로 집계, 전년대비 각각 88%, 67%, 59%, 56%, 47% 씩 증가하는등 주로 중하위사의 경우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상위사들의 경우 중하위사들에 비해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마찬가지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150만건) 49% 증가한 223만건을 기록했으며 현대해상은 87만건, 동부화재는 85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5%,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보상서비스 부문을 강화한 광고가 대대적으로 실시되면서 긴급출동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 타이어 펑크 등 예전에 손수 교체했던 부분도 이제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서비스의 이용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태풍매미로 인한 차량침수피해 등 큰 규모의 자연재해가 발생됨에 따라 긴급출동서비스의 이용빈도가 급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1년동안 669만건이 집계, 사상최대의 기록으로 파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사별 긴급출동서비스 출동건수>
                                                                                    (단위 : 만건)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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