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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경영효율성 ‘으뜸’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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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24 22:24

동부·교보자보, 순사업비율 23%대로 업계 최저 기록
그린·쌍용은 각각 28.3%, 27.7% 업계 평균치 훨씬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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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올 1월까지 11개 손보사들의 순사업비율을 살펴본 결과 동부화재가 업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쌍용과 그린화재는 업계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등 사업비 집행율에 있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2003년4월~2004년1월말기준) 중 11개 손보사들의 순사업비 집행내역을 살펴본결과 동부화재가 순사업비율 23%를 기록,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쌍용과 그린화재의 경우 각각 27.7%와 28.3%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 기간 손보사별 사업비집행규모(일반, 장기,자동차,연금 총계기준)를 살펴보면 동부 23%를 비롯해 교보자보 23.6%, 신동아 24.0%, 삼성 24.2%, 동양 24.7%를 기록해 업계 평균치인 24.9%를 하회, 비교적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제일 25.1%, 대한 25.4%, LG 25.9%순이었다.

이외 현대 26.6%, 쌍용 27.7%, 그린 28.4%순으로 나타났는데 그린화재의 경우 업계평균치보다 무려 3.4%나 많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그린화재와 쌍용화재의 경우 사업비율이 높은 것은 매출에 비해 인건비등 고정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부화재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건비부문이 낮은 것도 이유일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사업비 집행을 관리,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노력해왔다”며 “사업비 집행부문에 있어 벤치마킹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어려운 만큼 효율적으로 사업비를 집행, 관리함으로써 비효율적으로 낭비되는 부문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순사업비는 손해보험회사에 있어서 지급경비에서 수입경비를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지급경비의 대표적인 것은 급여와 임금, 일반관리비, 손해조사비, 대리점수수료, 수재보험수수료, 모집비, 신계약비, 수금비 등이며 수입경비는 출재보험수수료, 출재이익수수료, 수재예탁금이자를 들 수 있다.

또한 사업비율은 사업비의 수입보험료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 이것과는 별도로 보험료를 산출할 때 생명보험이거나 손해보험이거나 똑같이 그 기초율의 하나로서 예정사업비율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 예정사업비율과 실적에서 드러난 사업비율을 비교함으로써 요율수준의 적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연간 수입보험료 총계에 대한 연간 사업비총액의 비율을 사업비율로 하여, 회계연도간 또는 개별기업간의 비교를 함으로써 사업비에 관한 경영효율의 판단자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각 손보사별 순사업비 및 순사업비율 현황>
     (2003.4.1~ 2004.1.31/ 단위 : 백만원, %)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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