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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生-기업銀 합작보험사 설립 추진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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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8 01:17

방카슈랑스 공조체제 구축 논의, 시장공략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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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와 은행간 합작보험사 설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방카슈랑스 시장공략을 위해 시작된 합작사 설립은 우리금융지주와 삼성생명을 시발로 대형 3사의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생명과 우리금융지주간 합작사 설립이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중소보험사 매입 발언으로 불투명해지긴 했지만 합작사 설립은 이르면 4월중에 출범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보업계 ‘빅3’사인 대한생명 역시 기업은행과의 공조를 통한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1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향후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은행권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으로 보험회사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판단, 기업은행과 조인트벤처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대한생명이 기업은행과 방카슈랑스 자회사 설립을 위해 기업은행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안까지 논의가 되고 있어 조만간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향후 방카슈랑스 시장은 보험사와 은행간의 판매자회사 형식또는 조인트벤처 형태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자사의 경우도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기업은행과의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중이지만 기업은행외 여타 은행권과도 의사 타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업계일각에서는 교보생명 역시 현재 방카슈랑스 제휴은행인 씨티은행과의 판매자회사 설립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하지만 해당사인 교보생명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씨티은행과의 판매자회사 논의는 진행된 것이 없다”고 강력 부인하고 “현재 방카슈랑스 실적이 양호한 편인데 굳이 자회사 설립을 할 필요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방카슈랑스 시장 확대와 은행권의 적극적인 공세로 보험권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기반 확보를 위하여는 이들 빅3사들이 은행권과의 자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 할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보험시장 공세는 앞으로도 더욱 거세질 것이며 보험사들이 수익기반 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은행권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형보험사들이 은행권과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보험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 한다면 중소형사들의 경영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보험사들이 은행권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보험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경우 이들의 보험시장 독식현상은 더욱 심화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형 보험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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