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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친분·가격’ 따라 선택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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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7 22:59

보험개발원, 대도시 ‘가격’, 중소도시 ‘친분’ 우선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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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회사를 변경하는 이유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설계사 또는 대리점과의 친분 및 가격이 크게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회사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소비자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회사를 변경한 이유로 설계사 또는 대리점과의 친분 때문이라는 응답이 47.0%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이 42.6%로 높게 나타나 대부분 개인적인 친분관계나 보험료를 고려해 자동차보험회사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설계사 및 대리점과의 친분때문에 보험회사를 변경했다는 응답은 중소도시(54.5%), 여성(51.9%), 주부(52.0%)와 보험가입경력 10년 이상(56.1%)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은 대도시(55.8%), 남성(54%), 기혼세대주(50.0%), 화이트칼라(53.8%), 블루칼라(55.0%) 등으로 나타나 봉급생활자들의 경우가 보험회사를 선택할 때 가격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보험경력 5~10년 미만(48.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응답자의 계층에 따라 보험사를 변경하는 이유가 큰 차이를 보였다.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회사 변경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개인적인 친분과 가격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조사결과 계층별 보험회사의 변경이유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고객을 세분화해 가격경쟁전략과 대리점 조직에 의한 대면마케팅 전략의 적절한 배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변경자를 기준으로 설문조사결과를 재구성한 결과 자동차보험 구입시 주요 고려요인과 변경이유간 응답비율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자동차보험 가입시 주요 고려요인에서 가입권유자와의 친분관계가 5.2%로 나타났지만 실제 변경한 경우 변경이유는 가입권유자와의 친분이 47%로 나타나 실질적으로 가입자의 친분때문에 결국 보험사를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보험회사 변경경험은 20대(20.5%), 2대이상 차량소유가구(18.8%), 월소득 400만원이상(15%)의 고소득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보험개발원측은 밝혔다.

         <자동차보험회사 변경자의 구매시 고려요소와 변경이유>


         <자동차보험회사 변경이유>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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