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표적 1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30일간 테러보험등 재산종합보험 가입에 소극적으로 대처, 눈총을 받고 있다.
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삼성화재를 간사사로 추진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재산종합보험’ 유치계획이 인천국제공항측의 소극적인 대처로 지지부진한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담보설정 등 보험견적이 다 끝난 상황이나 공사측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테러위험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해야 하지만 공사측이 매우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추진중인 인천공항에 대한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상품1~4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보험가입금액은 1조7322억4821만원으로 보험료는 8억2200만원이다.
이중 테러보험은 특약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내 시설물에 대한 보험가입액은 811억5927만원으로 보험료는 1억98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화재를 간사사로 동부, 동양화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중 삼성 50%, 동부, 동양이 25%씩 인수키로했으며 현대해상이 총 금액의 23%를 재보험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진행중이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